
ES 가기 전에 미친 듯이 졸려서 시온오빠한테 얘기했더니 커피 내려서 와주는 오빠.. 머랭쿠키도 같이 사들고 왔어 내가 이러니 어떻게 더 안좋아해.. 맨날 수업도 없는 사람이 나땜에 나와주는 것도 고마운데 말야 ㅠ 그렇게 오전수업 잘 마무리 완료!
CL 수업도 잘 완료! 하는 듯 했으나 3시 34분에 언어학 과제가 오늘 4시까지인걸 확인. 미쳐따 비상이다. 시온오빠 원래 온댔는데 오지 말라고 급히 전달하고 우다다다ㅏ 타이핑했다. 에세이였다지만 그냥 특강 들은 내용 그대로 옮겨적음. 아니나 다를까 수업 갔더니 교수님이 에세이는 자신의 생각을 적는거지 설명들은 걸 요약하는 것이 아니라고.. 그치만 시간이 너무 없었어요 교수님.. ㅎㅎ 그래도 시간 안에는 냈어 휴
그렇게 끝난 오늘 수업! 오빠랑 5교시부터 뭐먹냐 얘기하다가 결국 만나자마자 닭칼 ㄱ? 하고는 닭칼로 향했다. 역시 닭칼은 배신안해.. 언제 먹어도 맛있거든. 닭칼+만두 뿌시고 카페까지 갔다. 루앤비 처음 갔는데 양 정말 많도라... 글구 녹차라떼 녹차라떼가 아니야. 녹차 맛이 나는 연유라떼같아 ㅋㅋㅋㅋ 어쨌거나 달달하니 너무 좋고 맛있었다. 학교 어떻게 돌아갈래? 하다가 걷기를 택한 우리 둘. 오빠랑 걸어오니 후딱이었다. 길어보이던 활주로도 잘 올라오고 급발진으로 사진도 찍었다. (근데 나 맨날 오빠랑 사진찍는거 맘에 들어 ㅎㅎ)
그렇게 기분 좋게 헤어지기 ~ 늘 느끼지만 시간은 항상 정말 빨리가고 우리의 만남은 아쉽다,, 그치만 더 좋은 내일을 위해 아쉬움도 미뤄둬야지 ㅎ


